반년은 지난 작년 가을에 방문했던 라로커피로스터스! 이 때도 항상가던 카페가 질려 좀 신선하고 예쁜 신상카페를 찾다가 발견한 곳이다. 방문했을 때만해도 신상카페였는데 포스팅할 땐 신상카페에서 살짝 밀려난,,? 여튼 너무 예쁘고 쾌적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던 전포카페 라로커피로스터스.
전포역 8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라로커피는 여기저기 골목을 뒤져서 찾지 않아도 돼서 좋았다. 스카시로 RARO COFFEE라고 써있는 곳을 찾아 들어오면 요렇게 반계단 위에 부농부농한 벽에 짜매난 포인트간판이 있다. 입구부터 감성돋는 전포카페 라로커피!
내부는 뻥 뚫린 듯한? 느낌에 규모도 넓은 편이었다. 테이블도 꽤 많은 편이었는데 가운데에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길~게 일자 공용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고 창가 쪽으로 스탠드 처럼 특이한 형식의 테이블들이 둘러있다. 우리는 창가 쪽의 스탠드 형식의 테이블로 선택했다. 2단으로 되어있어서 아랫층 윗층 같이 복층형식으로 앉을 수 있다. 자리 마다는 방석이 깔려 있어서 너무 찹찹하지 않게 앉을 수 있었다 :)
요렇게 식물들도~ 키큰 나무들도 엄청 많아서 차가운 콘크리트와 스테인리스같은 철재가 가득한 인테리어 속에서 따뜻함을 볼 수 있다.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분위기의 카페! 차가움과 따뜻함이, 삭막함과 싱그러움이 공존하는 공간. 정말 좋아한다. 딱 내 취향! 그리고 요즘 신상카페에서 많이 유행하는 너무 과도한 밑도끝도 없는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가 아니라 정말 좋았다. 깨끗하고 쾌적한 분위기 까지 놓치지 않은 서면 전포카페 라로커피!
단체로 방문하면 이용할 수 있는 것 같은? 프라이빗룸! 예약이 필요한건지 그냥 선착순인진 잘 모르겠지만 좀 탐나는 자리였다. 프라이빗룸을 가려놓은 파티션까지도 감성이 좔좔 흘러내리는 라로커피. 그냥 둔탁하게 벽을 세워둔 것이 아니라 센스있게 잘잘한 철조망? 망같은 걸로 곡면을 살려 세워두었는데 여간 마음에 드는 것이 아니다!
전체적인 색감은 무채색이었고 그 속에 초록초록한 식물들이 있어서 너무 좋다. 계절을 타지 않을 것 같은 분위기. 근데 중간의 일자 공용 테이블은 마주보고 있다가 혹시나 옆자리로 가고 싶어도 귀찮아서 포기하게 될 듯ㅎㅅㅎ
이 땐 블로그를 할 생각이 없어서 메뉴판을 찍지 않았는데, 여튼 초가을임에도 너무 더웠기 때문에 우리는 목을 축이는 것이 너무 시급해서 레몬에이드(6.0)와 아이스 아메리카노(4.5)를 주문했다. 사실 이 때는 너무 더워서 맛도 모르고 벌컥 벌컥 마셔댔다. 여튼 맛이 괜찮으니까 그렇게 마셨겠지?.? 호잇
길쭉한 유리컵에 나온 음료! 깔끔하구 이쁘구나 :)
창문에는 블라인드가 쳐져있지만 그래도 밖의 햇살이 강해서 채광이 잘 들어왔다. 그 말은 셀카가 잘나온다...! 이 때 여기서 찍은 셀카 수시로 카톡 프로필사진 하는중 :)
참, 전포카페 라로커피에서는 음료 뿐 아니라 구움과자나 케익 같은 디저트 종류도 판매한다. 조만간 다시 가볼 예정인데 그땐 꼭 빵을 먹고 오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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