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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술집 삼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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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방문한 서면 삼덕관. 이 날로 세번째 가보는 서면술집 삼덕관이었는데, 그 말은 안주가 아주 맛있다는 것! 삼덕관은 사실 이미 안다면 다 아는 서면에서 유명한 술집인데 처음에 나는 대구사람인지라 삼덕이라는 말에 끌려서 방문했다가 안주맛에 반해서 가끔 방문하는 곳이다. 실제로 대구에서 왔다고 하니 이렇게 반가울수가 :)

 

 

서면역 4번출구인가? 그 쪽으로 나오면 하나은행이 나오는데 그 옆 골목길로 들어오면 바로 찾을 수 있는 삼덕관. 예전에는 웨이팅도 심하고 그래서 거의 오픈시간에 맞춰서 방문했는데 다행히 우리가 첫 손님이었다. 

 

외관도 깔끔하니 모던한 느낌이 잘 살아나는 느낌의 서면술집 삼덕관!

 

 

입구에는 겨울이 다갔지만 그래도 귀여운 올라프 그림과 함께 메뉴의 이름들이 간단하게 적혀있고, 2층 루프탑이 있다고 써있는데 루프탑있는거 처음 알았고요,,? 다음은 루프탑이다!

 

 

술먹기도 전인데 왜 흔들렸는지 모를 실내 사진,, 좌석은 많은 편이다. 그리고 우리가 앉은 자리 벽면에는 꼬마전구로 트리 모양이 꾸며져 있었는데 크리스마스때 해놓고 아직 안 떼신거죠,,?

 

 

창가자리 개꿀~ 창가에 선반이 넓어서 가방이나 소지품을 올려 놓기 좋다. 창밖에서 갑자기 스윽 훔쳐가면 못 잡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잠깐 들긴했지만,, 그래두 편한건 어쩔 수 없다구욧

 

 

깔꼼한 테이블. 전골이 주 메뉴인 삼덕관에는 테이블마다 기본적으로 가스버너가 올려져 있고 위에 메뉴판이 있다. 또 위생을 위해서인지 종이컵이 비치되어 있습니당

 

 

삼덕관의 메뉴판! 사실은 전부다 맛있을 것 같아서 이것저것 먹어 보고 싶지만, 처음 와서 시킨 메뉴를 여전히 그대로 시키게 된다. 이번에도 한국전골과 페퍼로니 감자전! 이 날이 머리 하고 부산대 컵넛에 갔다가 갑자기 서면이 땡겨서 온 날인데 하루 종일 먹은거라곤 커피에 도넛이 전부여서 배가 엄청 고픈 상태였다.

 

 

짜라잔 드디어 나온 삼덕관 한국전골! 일본전골은 하얀 국물 한국전골은 빨간국물 요정도의 큰차이점? 난 빨간국물이 좋으니까 항상 한국전골 :) 소고기 위에 다대기와 계란 노른자가 올라가 있는게 너무 이뿌당ㅠ^ㅠ

 

 

예쁜그림같은ㅋㅋㅋㅋ느낌,,은 나만 그런건가요..? 여튼 얼른 버너에 불을 키고 다 익기만을 기다립니당.. 배고파서 현기증나는 상태.

 

 

요건 고기를 찍어먹는 양파장? 이것두 맛있음 그냥 집어먹어도 맛있음ㅎㅎㅎㅎ 어릴 때는 양파를 1도 못먹었는데 나이먹으면서 입맛이 바뀌는게 확실하다. 양파 맛있오

 

 

어느정도 끓으면 직원분이 오셔서 골고루 저어주신다. 그러고 좀 팔팔 끓으면 먹으면 됩니당! 너무 맛깔나 보이는 삼덕관 한국전골. 숙주가 많이 들어있어서 국물맛도 깔끔하고 밥이 땡기는 맛이다. 하지만 밥까지 먹으면 너무 배불러서 페퍼로니 감자전 못먹을까봐 패쓰!

 

 

삼덕관에서 페퍼로니 감자전 주문하는건 국룰. 꼭 먹어야합니다. 개인적으로 피자 주문할때도 페퍼로니 피자가 1순위인 나는 요 페퍼로니 감자전이 너무 좋다ㅠㅠ 얇은 감자전 위에 피자치즈와 페퍼로니, 파마산 치즈까지! 완벽한 술안주가 아니겠습니까,, 중간에는 토마토 소스가 있고 그 밑에는 파인애플이 있다. 나는 익은 파인애플을 되게 좋아하는데 오빠는 싫어해서 내가 다먹음 

 

 

분명 우리가 들어올 때는 첫 손님이었는데, 어느 덧 사람이 많아졌다. 역시 맛있는 집은 계속 손님이 찾아오는 것 같다. 서면 많고 많은 술집 가운데 호불호 없이 모두가 좋아할 것 같은 삼덕관!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은 곳 :)

 

어디갈지 고민된다면 삼덕관으로 가보시는걸 추천합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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