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매일매일 마스크를 쓰다보니 어쩔 수 없이 입주변, 볼, 턱쪽에 뾰루지나 좁쌀이 올라온다. 압출을 할 수 도없는 수준의 작은 좁쌀여드름과 요철들이 생겨나는데 얼마나 짜증이 나는지,, 화장은 안하기 때문에 화장을 했을 때 보다는 덜하겠지만 간신히 좀 돌아온 피부에 하나 씩 뭐가 나니까 피부가 개판이었을 때 보다 더 스트레스 받는 느낌이다.
괜히 이 것 때문에 새로운 화장품에 도전했다가 뒤집어지면 어쩌지 라는 불안감에 진정, 트러블에 관한 제품을 찾아보고 있던 차에 토너 유목민이었던 내가 정착하게 된 아누아 어성초 77 토너가 마스크팩 버전으로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마침 출시기념 50% 세일을 한다는 좋은 기회에 구매하게 되었다. 정가는 매당 4,000원 이고 출시당일 50% 할인 쿠폰으로 2,000원에 15장을 구매했다. 우선 내가 반통넘게 사용하고 있는 아누아 어성초77 토너의 경우는 유별나게 피부가 좋아진다기 보다는 더 이상 나빠지지 않고 어느정도의 진정 효과를 보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쭉 정착하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 믿고 구매한 마스크팩! 제품명에 있는 어성초77은 정제수 대신 어성초(약모밀추출물)가 77% 함유되었단 것인데 피부고민이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알 어성초가 추출물로 77%나 들어있다는 것은 말만 들어도 피부가 진정될 것 같은 느낌에 좁쌀러들의 지갑을 열게 만드는 제품이다.
난 어성초를 화장품으로 써보고 말만들어봤지 어떻게 생긴진 몰랐는데, 영어 이름이 heart leaf라는 게 너무 귀엽다! 정말 하트모양이라 감성까지 저격해버린 너란 어성초..
어성초가 여드름에 좋다는건 다 알고 계시쥬? 사용전 후 차이가 요렇게 난다고 합니당 :)
15장을 구매한 나는 박스 1개와 낱장 5장으로 배송 받았다. 박스에는 10개가 들어있으니 총 15매! 패키지는 굉장히 깔끔하면서 감성적인 느낌이다. 역시 Simple is best! 패키지 디자인의 중요성.
군더더기 없는 앞면과 정보가 다 들어있는 뒷면. 어성초추출물이 가득해 수분충전과 진정효과가 뛰어나고 식물추출극세사로 만들어진 시트가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다.. 대충 이런 뜻! 그리고 영문과 한글로 전성분과 사용법, 주의사항이 적혀 있다.
포장지를 뜯으면 진짜 뜯자마자 내용물이 흘러나온다,,; 안에 가득가득 들어있어서 시트를 들어올리면 내용물이 뚝뚝 떨어지니 조심! 남은 액으로는 요즘 손목쪽이 너무 건조해서 발라주고 모공각화증에 고생하는 허벅지에 발라주었다. 개이득!
포장지 뒷면에 쓰여있던 식물 추출물 극세사 시트의 느낌은 아주 부드럽고 가벼운 느낌이었다. 피부에 밀착도 잘되고! 하이드로겔 시트만큼은 아닌데 난 개인적으로 촉감이나 느낌은 아누아 극세사 시트가 더 좋은 것 같다. 별로 답답하지가 않아서 좋았다!
나는 보통 어느정도 압출이 가능한 좁쌀이나 여드름을 압출한 후 토너로 정리하고 팩으로 진정을 하는 편인데, 확실히 다음 날에 많이 가라앉은게 느껴진다. 새로 곪는 것도 덜한 것 같고. 물론 케바케 사바사 겠지만 나는 좋음! 성분도 엄청 순하고 유해한 성분이 없어서 민감성 피부에도 잘 맞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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